부산과 가까운 양산 나들이 코스~
황산공원산책~양산 맛집, 대형카페, 통도사 근처 코스까지 모두 정리했어요.
주말이면 고민이 시작됩니다.
“어디 가지?” “아이도 뛰어놀 수 있고, 밥도 맛있고, 카페도 예쁘면 딱인데…”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준 곳이 바로 양산이었어요.
이번엔 황산공원 산책 → 이원가 샤브샤브 → 소석 200도씨 대형카페
그리고 선택형 드라이브 코스인 통도사까지 묶어
양산에서 보내는 완벽한 하루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1. 황산공원 – 5월에 유채꽃이? 산책하며 다시만난 유채꽃
-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 주차: 무료
- 접근: 부산 지하철 2호선 증산역 도보 10분
전날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을까 걱정했지만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유채꽃 시즌이 끝난 줄 알았는데
일부 구간에 유채꽃이 다시 심어져 있어 또한번 유채꽃구경을 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을 황산정 언덕에서 강을 보는걸 좋아합니다. 강근처는 낙동강 생태 탐방선이 오는 선착장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랑 타보고 싶은것 중에 하나입니다.
황산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황산정 주변으로 오면 한눈에 낙동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날 수 있어요~
봄은 모든것들이 초록초록한 계절이죠? 황산공원은 아주 넓어서 사방이 초록초록한 배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옆에 길따라 산책을 가봅니다. 외곽을 도는 코스는 엄청 길어요 저는 외곽을 돌다가 지름길로 빠져서 황산정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1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5월 10일 모습입니다~ 지난달에도 유채꽃과 튤립을 구경하러 왔었는데 또 한가득 유채꽃이 심어져 있더라고요
일부만 심어져있는게 아니고 공원 곳곳에 넓게 심어져서 생각지도 못하게 구경하고 사진 찍었어요 ㅎㅎ
5월 유채꽃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황산공원으로 달려가세요~
- 황산정 – 낙동강과 꽃밭이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
- 중앙 데크길 – 유채꽃 배경 인생샷 스폿
- 강변 자전거길 – 걷기, 킥보드 타기 모두 적합
- 잔디밭 – 연날리기, 비눗방울 놀이 가능
2. 점심 – 이원가 샤브칼국수 (양산 맛집 인정!)
점심은 이원가 샤브 칼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고를 수가 없어서 아이도 어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샤브칼국수를 먹으러 갔답니다.
이원가 샤브 칼국수
주차장은 가게 앞에 넓게 되어있고 들어가는 문은 앞문과 뒷문 두 군데입니다. 저희는 주차한 곳에서 가까이 들어가다 보니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뒷문으로 들어가니 아주 순한 강아지가 짖지도 않고 꼬리를 흔들며 반겨줍니다^^
외관도 나무와 잔디로 이쁘더라고요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운영시간이 되니 저기 앞쪽에 문을 활짝 열어주시더라고요 창가 자리에서 야외 분위기 느끼며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황산공원 산책 후 향한 이원 가는 양산 샤브샤브 맛집으로
가족 외식 장소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 샤브 정식 (고기+야채+버섯+칼국수+죽)
- 깔끔한 실내와 정갈한 반찬 구성 (반찬 리필 했습니다. ㅎㅎ)
육수 맛도 깔끔하고 아이와 함께 먹기 부담 없고 칼국수에 죽까지 부족함 없는 양이었습니다~ 추천드려요 ㅎㅎ
3. 소석 200도씨 – 감성 충전 가능한 양산 대형카페
경상남도 최고 제과기능장 이덕수 명장이 직접 운영하는 ‘소석 200도씨’를 다녀왔어요
‘소석 200도씨’는 외곽의 조용한 곳에 위치하지만, 그 규모는 도심 대형 카페 못지않아요
3층 규모에 약 80대 이상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통도사와 내원사를 지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입니다.
실내 뷰를 완성하는 대형 스크린은 자연 영상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영상미가 커피를 마시며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시각적으로 탁 트인 개방감이 있어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답답함 없이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소: 경남 양산시 상북면 충렬로 686 소석 200도씨
- 운영: 오전 11시 ~ 오후 9시 40분(9시 라스트오더)
- 주차: 여유로움
빵도 종류가 다양해서 입맛대로 즐길 수 있고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베이커리만 2만 5천 원 이상 구매하시면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4. 선택형 드라이브 코스 – 양산 통도사
황산공원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의 통도사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산책 후 마음까지 정화되는 곳입니다.
- 사계절 자연 풍경이 아름다움
- 인근에 다양한 통도사 근처 맛집 존재
- 전통 한정식, 칼국수, 국밥 등 식사 선택 폭넓음
양산은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균형 잡힌 도시예요.
비 온 다음 날 걱정했지만 산책길은 깨끗했고, 유채꽃은 예상 못한 선물이었습니다.
맛집, 산책, 카페, 드라이브까지 하루를 오롯이 채울 수 있어
부담 없이 떠나는 아이와의 주말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