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은 끝났는데, 주말에 갑자기 케이펫페어에 가고 싶어졌다면?
2026 케이펫페어 대구 시즌1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립니다.
그런데 지금 가려고 보니 무료 사전등록은 이미 끝났죠. 여기서부터 “그럼 현장에서는 못 들어가나?”, “강아지는 그냥 걸어서 들어가도 되나?”, “유모차가 없으면 안 되나?”, “차를 가져가면 주차비가 얼마나 나올까?”가 한꺼번에 헷갈립니다.
막상 출발하려는 사람에게는 어떤 브랜드가 참가하는지보다 이런 게 먼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지금 출발해도 되는지 → 강아지를 어떻게 데려가야 하는지 → 차를 가져갈지 → 들어가서 어떻게 덜 헤맬지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출처: 케이펫페어 공식 홈페이지 · 2026 케이펫페어 대구 시즌1사전등록을 못 했어도 현장에서 들어갈 수 있어요
무료 사전등록은 8월 13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사전등록이 끝났다고 해서 행사 입장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전등록을 놓친 사람은 전시장 로비에서 현장등록을 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 순서는 현장등록 → 키오스크에서 입장 바코드 태그 → 입장료 결제 → 입장 팔찌 수령입니다.
현장 입장료는 1인 1일 10,000원입니다. 하루 입장권 기준이라 오늘 들어갔다고 다음 날까지 이어서 쓰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미 사전등록을 했다면 결제할 필요 없이 받은 바코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홈페이지 사전등록자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쭈쭈쭈에서 등록했다면 앱의 입장권 → 입장권함을 먼저 확인하세요.
바코드를 못 찾았다고 바로 현장결제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사전등록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O → 카카오톡 또는 쭈쭈쭈 앱에서 바코드 확인 → 키오스크에서 팔찌 수령
사전등록 X → 현장등록 → 10,000원 결제 → 입장 팔찌 수령
바코드가 안 보임 → 이름과 연락처로 사전등록 여부 조회
사전등록 입장권은 신청자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양도할 수 없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간다면 다른 사람의 바코드 하나로 둘이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오후 늦게 가려면 5시 30분부터 보세요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공식 안내에는 현장 대기줄 상황에 따라 입장 시작 시간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출발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한 건 시작시간보다 끝나는 시간입니다.
5시 20분에 엑스코 주차장에 들어와서 차를 세우고, 강아지 짐을 챙기고, 전시장까지 걸어간다면 실제 입장마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라면 “엑스코 도착시간”이 아니라 전시장 입구에 서는 시간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제품을 비교하거나 샘플을 받아보고, 행사장 안을 천천히 보려는 사람이라면 폐장 직전에 들어가는 것보다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는 게 현실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무료입장부터 확인하세요
이번 대구 행사에서는 2011년생 이후 출생한 16세 이하가 무료입장 대상입니다.
1961년생 이전 출생자, 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헌혈견 헌혈증 소지자 1인, 반려동물 산업 종사자, 프레스, 외국인도 공식 무료입장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무료입장 대상이라고 그냥 지나가는 방식은 아닙니다. 인포데스크에서 신분증이나 학생증, 복지카드, 헌혈견 헌혈증 등 해당 증빙을 확인한 뒤 입장 팔찌를 받는 방식입니다.
무료입장은 대상자 본인에게만 적용됩니다. 아이가 무료라고 해서 보호자까지 함께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등록 역시 신청자 본인 기준이므로 동반인은 각자 입장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유모차 없이도 들어갈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지역마다 규정이 달라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코엑스·마곡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이 전시장 안에서 직접 걷는 것이 제한되지만, 대구를 포함한 그 외 케이펫페어는 반려견 동반과 직접 보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펫 유모차, 웨건, 이동가방, 슬링백이 없다고 해서 대구 행사에 들어갈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대신 직접 걷는다면 목줄과 인식표가 필수입니다. 인식표는 내장칩으로도 인정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유모차가 필수가 아니다”를 “유모차가 필요 없다”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펫페어는 일반 쇼핑몰과 다르게 사람도 많고 다른 반려동물도 계속 마주칩니다. 체구가 작은 강아지, 다른 개를 무서워하는 아이, 낯선 냄새나 소리에 쉽게 흥분하는 아이는 행사 안에서 계속 바닥을 걷게 하는 것보다 이동가방이나 유모차에 잠깐 쉴 공간을 만들어주는 편이 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 많은 곳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걷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목줄과 인식표를 제대로 챙긴 뒤 직접 보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목줄 하나만 챙기고 가기엔 부족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갈 생각이라면 거창한 준비물보다 현장에서 바로 필요한 것부터 챙기는 게 낫습니다.
- 목줄
- 인식표 또는 내장칩
- 배변봉투
- 물
- 필요하면 이동가방·슬링백·유모차
- 미중성화 반려동물은 매너벨트 또는 위생팬티
- 공격성이 있는 반려동물은 입마개
전시장 안에서 마킹하거나 배변하면 보호자가 직접 정리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동반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보호자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음식을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결국 준비물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강아지가 많은 사람과 다른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 있는 상황을 버틸 수 있느냐입니다. 행사 자체는 동반 가능해도 아이 성향에 따라 집에서 쉬는 편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차를 가져간다면 주차비도 같이 계산해두세요
이번 케이펫페어 대구 시즌1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립니다. 케이펫페어 공식 전시일정과 엑스코 행사안내에서도 동관 개최가 확인됩니다.
행사 페이지에 안내된 주소는 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 110입니다.
케이펫페어 공식 페이지에 표시된 주차요금은 10분당 450원, 하루 최대 12,000원입니다. 입차 후 15분 이내 출차하면 주차료가 면제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2시간은 약 5,400원, 3시간은 약 8,100원입니다. 제품을 비교하다가 생각보다 오래 머물면 하루 최대요금까지 갈 수 있습니다.

행사 페이지에도 이 금액이 2026년 1월 29일 기준으로 확인된 내용이며 주차장 운영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방문 당일에는 엑스코 주차안내를 다시 보는 게 안전합니다.
반려견과 짐을 같이 챙겨야 한다면 차량이 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만 방문하고 오래 둘러볼 계획이라면 주차비까지 포함해서 대중교통과 비교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잠깐 밖에 나갔다 와도 다시 들어갈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입장 팔찌를 훼손하지 않고 손목에 그대로 착용한 경우 당일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차에 물건을 두고 왔거나 잠시 전시장 밖으로 나가야 할 때 다시 입장권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당일 입장 팔찌는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손목에서 떼어버리거나 잃어버리면 다시 받는 것을 전제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살 제품이 있다면 한 바퀴부터 돌지 마세요
펫페어에 들어가면 사료와 간식만 있는 게 아닙니다. 목줄·하네스·유모차·카시트 같은 외출용품, 장난감, 위생용품, 리빙제품, 헬스케어 제품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까지 품목이 넓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첫 부스부터 보기 시작하면 정작 보고 싶었던 브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까지 동반했다면 보호자도 아이도 체력이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려는 제품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면 참가브랜드에서 브랜드 이름을 먼저 찾고 → 부스번호를 확인하고 → 부스배치도에서 동선을 잡은 뒤 움직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특히 사료나 간식처럼 비교할 브랜드가 많거나, 유모차·하네스처럼 실제로 보고 사려는 물건이 있다면 이 방식이 훨씬 덜 지칩니다.
오늘 출발한다면 내 상황만 골라 보면 됩니다
사전등록을 했다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쭈쭈쭈 앱에서 바코드를 먼저 찾습니다.
사전등록을 못 했다면
현장에서 1인 1일 10,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직접 걷게 할 거라면
목줄과 인식표를 반드시 챙깁니다.
소형견이나 예민한 아이라면
유모차가 의무는 아니어도 이동가방이나 유모차를 가져가는 편이 편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2011년생 이후 출생자는 무료입장 대상이므로 증빙 가능한 신분증·서류를 챙깁니다.
차를 가져간다면
현재 행사안내 기준 10분당 450원, 하루 최대 12,000원을 생각하고 체류시간을 잡습니다.
오후 늦게 출발한다면
오후 5시 30분 입장마감을 가장 먼저 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이번 케이펫페어에서 중요한 건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느냐”보다 우리 아이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몰린 전시장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느냐입니다. 직접 보행이 가능하다는 규정만 보고 무조건 데려가기보다 아이 성향과 체력을 기준으로 준비하면 훨씬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보 확인일: 2026년 8월 15일
공식 확인: 케이펫페어 대구 시즌1 행사안내, 참가브랜드, 부스배치도, 엑스코 행사안내.
※ 운영시간·입장방식·반려견 동반규정·주차요금은 현장 상황이나 운영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 공식 공지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