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필수 코스 무진정, 주차·가는길·주변 맛집까지 총정리”

 

요즘 함안은 악양생태공원의 봄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계절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형형색색 꽃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은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아요.

 

“5월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샤스타데이지·양귀비 개화 상황&포토존 안내”

 

📍 함안 더 가볼만한 곳 클릭

 

 

그리고 꽃구경과 함께 꼭 들러야 할 또 다른 장소! 바로 함안의 대표적인 한옥 정자, 무진정입니다.
경남 함안군의 대표적인 고택 정자, 무진정(撫鎭亭)은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감성을 선사하는 출사 명소이자 한옥 산책 명소입니다. 

아래버튼 클릭하여 위치 확인하세요~

 

📍  지도로 무진정 위치 보기

 

🏯 무진정이란?

무진정은 1764년(영조 40년)에 창건된 한옥 정자로, 유유히 흐르는 연못과 정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撫鎭’이란 ‘고요함을 어루만진다’는 뜻을 지니고 있어, 그 이름처럼 고요한 쉼과 사색을 즐기기에 딱입니다.

• 📍 주소: 경남 함안군 군북면 중암리 67
• 🕒 연중무휴, 상시 개방
• 💸 입장료: 무료

🚗 무진정 주차 / 대중교통 가는 길

📌 자차 이용 시:
네비에 ‘무진정’ 입력하면 공영 무료주차장까지 안내됩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고, 정자까지 도보 2분 거리입니다.

🚌 대중교통 시:
함안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지선버스 30번 탑승 → 무진정 정류장 하차 → 도보 약 3분

 

📸 인생샷 포인트 BEST 3

 

• 🪞 연못 반영샷: 오전 무풍 시 추천, 정자의 대칭 반영이 포인트!
• 🌸 봄꽃+한옥샷: 철쭉, 붓꽃과 정자를 함께 담으면 감성 끝판왕
• 🏮 야경 감성샷: 어둠 속 실루엣, 정자 조명이 없는 만큼 삼각대 필수

지금, 무진정은 '사진'보다 더 예쁜 시기입니다 함안 무진정 한옥 감성 + 힐링 여행 추천

 

경남 함안 무진정 여행 완벽 가이드! 조선의 정자와 연못 풍경, 낙화놀이 축제 정보, 감성 산책 코스, 맛집까지 총정리!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조용히 머물다 오고 싶은 날엔 늘 비슷한 곳이 떠오릅니다. 정적과 바람, 물결이 흐르는 풍경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싶은 그런 날. 오늘 소개할 경남 함안의 무진정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조선의 멋을 간직한 정자, 무진정

 

 

 

 

무진정은 조선시대 문신 ‘무진 조삼’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1567년 그의 후손들이 연못가에 세운 정자입니다. ‘무진’이라는 이름은 조삼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으로, 이곳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문화재 지정 당시에도 평가받았던 가장 큰 가치는, 조선 전기의 정자 건축 양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둥 위에는 화려한 장식이 없고, 오히려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죠. 마치 주변 자연에 녹아들어 스스로도 하나의 풍경이 되기를 선택한 듯한 모습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에 중건된 것으로, 팔작지붕 형태의 정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앞뒤로 툇마루가 길게 뻗어 있어 사방이 탁 트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온돌방이 설치되어 있어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고 사색하던 공간의 흔적이 남아 있죠.

 

입구를 지나 정자를 오르기 전, 살짝 언덕을 올라야 하며 이 길은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는 다소 미끄러울 수 있어요. 운동화를 신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 방문객들도 이 점을 가장 많이 검색하시더라고요.

 

 

 

 풍물놀이 소리와 함께 풍경을 감상하니 더 좋았습니다 

낙화놀이, 물 위에 피는 불꽃

무진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함안 낙화놀이'입니다. 이 전통 놀이는 석가탄신일 전후로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며,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고유의 불꽃놀이예요.

 

 

출처-한국 관광공사

 

 

이 행사의 유래는 1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며, 지금도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연등 사이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낙화가 불을 머금은 채 연못 위로 흩날릴 때, 수면 위에 피어나는 불꽃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낙화놀이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3,000명 규모로 제한됩니다. 사전 예약이 필수고, 특히 낙화놀이가 열리는 주간에는 무진정 일대 주차장이 매우 혼잡해지므로 대중교통이나 조기 방문을 추천드려요. 매해 참가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만 봐도 이 지역에서 얼마나 중요한 문화행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머무는 정원, 무진정의 풍경

 

무진정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봄엔 연못가에 새싹이 피고, 나무들은 연두빛으로 물들며 활기가 돋아납니다. 햇살이 잔잔한 연못에 비치면, 그 속에서 또 다른 세계가 열리는 듯해요.

 

여름엔 울창한 나뭇잎과 시원한 바람 덕분에 한낮에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자 아래 그늘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가면 세상 근심이 잊히는 느낌이 들죠.

 

가을은 단연 최고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고즈넉한 정자의 조화는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예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조차 음악처럼 느껴지죠. 겨울의 무진정은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눈이 내린다면 흰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절 중 언제가 가장 좋아요?”라고 물으시는데, 사실 무진정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워요. 다만 포토스팟을 노리신다면 봄과 가을, 힐링 산책이 목적이라면 여름과 겨울을 추천드립니다. 어느계절이든 무진정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산책로, 포토존, 그리고 쉼터

 

 

무진정의 중심에는 '이수정'이라는 이름의 연못이 있으며, 그 위에는 영송루라는 누각이 자리잡고 있어요. 이곳을 중심으로 작지만 잘 정돈된 산책로가 연못을 따라 이어집니다. 연못 위로 난 다리를 건너면 작은 섬이 나오고, 이곳엔 신발을 벗고 앉아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요.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물속엔 팔뚝만 한 잉어들이 유영하고 있고, 운이 좋다면 자라가 햇볕을 쬐는 모습도 만날 수 있죠. 조용히 산책하다 보면 이따금 새가 날아들어 풍경에 생기를 더합니다.

 

포토존은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다리 위와 정자 건너편 뷰입니다. 정자와 연못, 하늘이 하나로 어우러져 멋진 사진이 담깁니다. 특히 해질 무렵의 무진정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낭만이 있어요.

맛있는 한 끼, ' 하만스 빅버거'

 

무진정 주변 근처 맛집 찾다가 인테리어에 이끌려 들어간 곳 '하만스 빅버거' 에요.

옛 주유소 건물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한
로컬 감성 수제버거 맛집이에요.

외관부터 시선을 끄는 독특한 분위기,
내부로 들어가면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단순한 버거집이 아니라 작은 여행지 같은 매력이 있답니다. 💛

무엇보다 좋은 건 무진정에서 도보 1분 거리라는 점!
함안 여행 중이라면 코스에 꼭 넣어야 할 장소예요.

 

실내엔 따뜻하고 편안한 좌석들이 마련돼 있고, 야외엔 넉넉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바람 맞으며 여유롭게 식사하기 정말 좋았어요. 🍃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반려견과 함께 오신 분들도 외부 좌석에서 편히 식사할 수 있다는 점!
강아지와 함께하는 나들이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어요.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수제버거 한 입,
정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었습니다.

📌 하만스빅버거 매장 정보 요약

📍 주소
경남 함안군 함안면 함안대로 253

🕒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라스트 오더 오후 6:3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010-7633-7593

🅿️ 주차
가게 앞 갓길 주차 가능

🐶 반려견 동반
외부 좌석 이용 가능

  버거는 종류도 많고, 세트나 단품으로도 주문가능하며 키오스크로 주문할수 있습니다. 

  파스타 외에 떡볶이 음료 팥빙수 까지 파는 맛집이랍니다~

단품보다는 하만스버거 세트 추천해요

두툼한 패티와 치즈맛 있을수가 없네요  

버거 외에도 세트 구성이 다양하며, 매장은 깔끔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가족, 연인, 혼자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마무리하며

 

무진정은 조선의 역사와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자, 사계절을 품은 자연이 있는 쉼의 장소입니다. 낙화놀이라는 전통이 살아 있는 곳이며, 조용히 산책하며 사진 한 장 남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죠.

다음번 경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무진정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이 조용한 풍경이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오래 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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